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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플랫폼 영대 론칭 “한국 패션 정신,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

이다미 기자
2025-02-21 16:24:51
K패션 플랫폼 영대 론칭 “한국 패션 정신,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 (제공: 플랫폼 영대)


영국에서 한국 디자이너 및 럭셔리 패션을 유통하는 플랫폼 영대(YONGDAE)가 론칭했다. 

영(YONG)과 대(DAE)의 합성어인 영대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서구 시장에 소개하며 현재 페노메논시퍼, 피노아친퀘, 룬케이브 등 9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팬데믹 이후 런던의 리테일 시장은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영대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출발하지만, 향후 런던에 팝업스토어와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유통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영대를 설립한 영국 청년 기업가 애슐리 호브데이는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런던 태생이며 런던에서 자라며 영국 시장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 부족과 이해 부족을 목격하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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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패션이 종종 과소평가된다는 점에 실망감을 느끼고, 인식을 개선하려는 강한 열망을 키웠다. 그래서 한국 패션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열정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애슐리 호브데이 대표는 “한국 패션의 독창적인 실루엣과 정교한 장인 정신을 세계 패션 무대에 알리겠다”라며 “영대는 단순한 쇼핑 플랫폼이 아닌, 한국 디자이너 패션의 진정성과 선구적인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한 참여 디자이너는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글로벌 판로가 부족했다”면서 “이제 영국에 본사를 둔 YONGDAE 플랫폼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K-패션의 경쟁력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사업부문 총괄 주디 킴은 “영대는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K-패션을 전 세계에 수출함으로써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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