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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계 거장 자크 오디아르(73) 감독이 내한한다.
배급사 측은 “오스카 캠페인으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오디아르 감독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 영화팬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디아르 감독은 ‘디판’(2015)으로 제68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시스터스 브라더스’(2018)로 제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뮤지컬 영화다. 할리우드 스타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등이 출연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인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로는 최다 후보 기록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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