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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한류스타→범죄자 전락 ‘시끌’

박지혜 기자
2025-03-12 07:52:35
김수현, 한류스타→범죄자 전락? 故김새론 미성년자 열애설 시끌 ©bnt뉴스

글로벌 한류스타로 명성을 떨치던 김수현이 미성년자와의 연애 의혹으로 범죄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공개한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 주장과 함께 친밀한 사진 및 문자 내용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11일 가세연은 '[충격단독] "오빠 나 좀 살려줘" (김새론,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라는 영상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의 친밀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가세연 대표 김세의는 "이때 김새론이 16살이었다"며 사진 속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수현은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혐의로 범죄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세의는 "고영욱은 19살이어서 미성년자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새론은 15살이었다. 15살을 성인으로 알 수가 있냐? 심지어 김수현은 김새론이 누군지 아는 상태였다"라며 한류스타 김수현이 명백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2024년 3월 19일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 해당 문자에서 김새론은 "오빠 나 새론이야. 내용증명서 받았어 소송한다고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고 매 작품 몇퍼선트씩이라도 차근차근 갚아나갈게... 나 좀 살려줘...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며 간절히 호소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전 방송에서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의 발언을 인용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김수현과 연애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수현은 27세의 성인이었고, 김새론은 만 15세 중학생이었다. 한국 법률상 13세 이상 16세 미만 청소년과의 성관계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로 처벌받을 수 있어, 김수현이 한류스타에서 범죄자로 전락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논란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3월 11일 중국 웨이보와 중화권 포털사이트에서는 김수현과 고 김새론 관련 글이 쏟아졌다. 중국 매체들은 '김수현,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 부인', '김수현, 김새론과의 열애설은 거짓… 법적 조치 예고', '한류스타 김수현,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등의 제목으로 사태를 집중 보도하며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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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계정을 비롯한 웨이보에서는 "15세 배우와 교제한 것이 사실이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과 함께, 김수현의 공식 입장을 지켜봐야 한다는 중국 네티즌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으로 아시아를 휩쓴 한류스타 김수현의 이미지가 범죄자로 급전직하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 중국 팬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세의가 공개한 문자 내역에 따르면 김새론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글을 써두었으나 공개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새론이 자신에 대한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추가 입장문을 올리지 않은 점, 친밀한 사진을 공개하지 않은 점 모두 김수현을 향한 배려가 아니었냐고 추측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김수현이 무고한 피해자인지, 아니면 정말 한류스타에서 범죄자로 전락한 것인지에 대한 진실은 향후 수사와 법적 공방을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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