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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민욱(본명 민우기)이 세상을 떠난 지도 8년이 흘렀다.
두경부암 선고를 받은 고인은 2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결국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됐다.
1969년 KBS 공채 8기로 데뷔한 민욱은 4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1994년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남자는 외로워’에서 ‘마마보이’ 중년 가장 캐릭터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무인시대’ 등 사극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영화 ‘강력계’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그의 유작은 2010년 KBS2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였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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